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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19외국인 환자와 언어장벽 부딪쳤다면, 당황하지 말고 '이렇게' | 약사공론
외국인 환자와 언어장벽 부딪쳤다면, 당황하지 말고 '이렇게'
"365일 24시 통역 서비스 제공하는 ``비비비코리아``만 기억하세요"
 
 
베트남인은 한국어를 전혀 구사하지 못했고 조심스레 영어를 할 수 있느냐고 물었지만 그마저도 불가능했다.
어찌해야 할지 고민하던 C약사는 불현듯 전에 본 적이 있던 비비비코리아에 전화를 걸었고 도움을 얻을 수 있었다.
비비비코리아는 언어 장벽을 허물기 위한 자원봉사단체로 365일 24시간 자원봉사자가 통역서비스를 제공해주고 있다.
언어는 영어, 일어, 중국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이탈리아어, 러시아어, 독일어, 포르투칼어, 아랍어, 폴란드어, 터키어, 스웨덴어, 태국어, 베트남어, 말레이시아어, 인도네시아어, 몽골어 등 19개 외국어에 능통한 43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통역을 지원해 주고 있다.
약국에 외국인 환자가 왔을 시 비비비코리아에 전화를 걸면 외국인과 번갈아가며 통화해 3각 통화로 통역도움을 받는 방식이다.
C약사는 ˝평상시 봤던 무료 통역 봉사 단체에 전화를 해 자원 봉사 통역자의 안내를 받아 베트남 환자에게 무사히 약을 투약하고 복약지도를 마치게 됐다˝며 ˝이런 서비스를 다른 약국들에서도 안다면 크게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부천시분회 역시 회원들에게 비비비코리아를 기억했다 이용할 것을 적극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분회 관계자는 ˝다문화 가정이 증가하고 외국인의 한국 방문이 증가해 특수언어를 사용하는 환자와 의사소통이 불가능한 경우들이 종종 발생하고 있는데 무료 통역 서비스를 기억해 두면 당황하지 않고 적절한 조치가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