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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05제 15기 bbb 프로보노가 들려주는 b in wonderland 비하인드 스토리
제 15기 bbb 프로보노가 들려주는 b in wonderland 비하인드 스토리
안녕하세요, bbb 코리아 제15기 프로보노 비보잉입니다.
제 15기 bbb 프로보노 비보잉이 지난 5월 9일에 참여했던 제 8회 bbb International Friends Day 행사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드리고자 합니다.
우선 저희 팀을 소개드리겠습니다.
15기 프로보노의 팀명인 '비보잉'은 bbb 코리아의 알파벳 b를 활용해 지은 깜찍한 이름으로, 날아오르는 벌들, 즉 부지런한 벌들처럼
열심히 활동하여 도약하고 발전하고자 하는 제 15기 bbb 프로보노의 목표에서 지어진 이름이며,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벌들처럼
언어와 문화장벽을 뛰어넘고자 하는 의지를 담고 있습니다.
이번 행사의 정식 명칭은 제 8회 bbb International Friends Day, b in wonderland
이름만 들어도 설레고 엔도르핀이 샘솟습니다.
저희 비보잉은 3월부터 두 달 동안 bbb International Friends Day에 꾸밀 프로보노 부스를 준비했습니다. 비보잉이 4월에 진행했던 bbb 삼행시 이벤트를 bbb International Friends Day에 접목시키고, '효부채만들기'와 '손수건만들기'를 함께 진행하는 방향으로 의견이 나왔습니다. bbb 사무국과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여러 번의 피드백과 수정을 거쳐 최종 부스 진행계획안이 완성되었습니다.
성공적인 행사를 만들기 위해 행사 전 주 5월 2일을 이용하여 서울 시청역 근처에서 열린 지구촌나눔한마당 축제에 사무국과 함께 앞으로 진행될 b in wonderland를 홍보에 나섰습니다. 외국인과 관광객들과 나들이를 나온 시민들에게 bbb 통역 서비스를 소개하고, b in wonderland를 알렸습니다. 시민들께 나누어드린 b in wonderland 풍선으로 청계천 일대가 주황색으로 가득했답니다.
이제 5월 9일 서울 선유도공원에서 열린 bbb 코리아의 제 8회 bbb International Friends Day의 b in wonderland 이야기 입니다 !
프로보노 비보잉과 일일 자원봉사자 분들은 9시에 선유도공원에 모였답니다. 행사 오픈인 1시 이전까지 선유도를 주황빛으로 만드는 사전 준비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프로보노의 첫 임무는 오렌지 풍선으로 공원 뒤덮기! 공원 곳곳이 오렌지 빛으로 물들어가는 모습이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개막식으로 축제의 시작을 알린 후 프로보노 비보잉의 첫 번째 부스 'bbb 코리아 앱 체험 부스'를 운영했습니다.
시민들에게 bbb 코리아를 소개하고, 통역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하고 사용방법을 설명해 드렸습니다. 대형 스크린에 bbb 앱을 띄운 후 원하는 언어 통역 봉사 서비스를 눌러 실제 봉사자와의 연결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드렸답니다.
비보잉의 2번째 부스는 '通게임'입니다. 다트에 쓰여있는 언어에 해당하는 bbb 내선번호를 맞히는 게임입니다. 참가자 분들은 열심히 bbb 코리아 어플을 다운받고 내선번호를 외우셨습니다. 다트판을 돌리면서 문제를 내고, 참가대기줄을 정리하면서 미리 게임 참여 방법을 설명해드렸습니다. 비보잉과 자원봉사자 분들도 함께 신나서 분위기가 참 좋았습니다!
프로보노 비보잉이 진행한 세번째 프로그램은 '효부채만들기'와 '손수건 만들기' 였습니다.흰 부채에 효에 관한 시나 글귀를 붓펜으로 꾸며 나만의 부채를 만드는 활동이었습니다. 자원봉사자분들도 열정과 성심을 다해 이벤트를 관리감독 해주시고 다 같이 가까워지기도 했습니다.뜨거운 인기에 열과 성을 다해 이벤트 진행을 하느라 고생이 많았지만 보람차고 기억에 남을 추억이 되었답니다.
일정상으로는 6시에 프로보노의 부스 프로그램이 종료되는 것이었지만, 엄청난 인기에 힘입어 한 시간 더 연장 진행했습니다!! 더운 날씨에도 성공적인 행사를 만들기 위해 끝까지 열심히 일한 비보잉팀! 역시 저희의 마스코트인 부지런한 꿀벌이 부끄럽지 않은 열정의 팀입니다.
부스 프로그램 종료 후, 부스 정리와 환경 정리까지 완료! 준비도 진행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건 마무리 아니겠어요? 5시부터 시작된 뮤직 스테이지에서 크라잉넛, 무드살롱, 슈가도넛의 공연을 비보잉도 팀원들도 신나게 즐겼습니다.
저녁 7시가 넘어서야 모든 행사가 막이 내렸습니다. 아침 일찍부터 해가 질 때까지 열심히 일하고 즐긴 덕에 몸은 천근만근 무거웠지만 함께 일한 비보잉과 자원봉사자 여러분 덕에 마음만은 가볍고 뿌듯했습니다.
저희 15기 프로보노만의 부스를 기획하고 운영한다는 것이 처음에는 부담스럽고 어렵기만 했는데, 오래 준비하고 고민한 보람이 있는 것 같네요! b in wonderland에 참가해 주신 시민 여러분과 하루 동안 수고해주신 봉사자 여러분들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