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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문화행사에 이어, 10월 23일 2015년 2학기 문화행사를 미얀마 한국어학당 학생 76여명과 함께 진행했습니다.

이번 한국문화체험 행사는 한국전통음악과 장단을 학생들과 함께 즐기기 위해 사물악기를 특별히 한국에서 공수해서 국악전문강사와 함께

사물놀이강습을 열었습니다.  

사물악기 연주를 배우기 전에 사물놀이의 유래 및 사물악기(북, 징, 장구, 꽹과리)의 뜻과 악기별 연주법에 대해 간단한 강의를 듣고

직접 장단에 맞추어 연주하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처음에는 웅장한 사물악기 소리를 듣고 놀라는 학생들도 있었지만  한국 전통 장단과 금방 친해졌고 

한국 전통 삼박자인 세마치 장단인 ‘덩 덕덕 쿵 덕’을 어느덧 능숙하게 연주하며 한국 전통 민요인 ‘아리랑’을 함께 불렀습니다. 

사물놀이 합주 이후 국악 선생님의 아쟁 민요 연주회가 있었고

어느새 한국 장단에 익숙해진 학생들은 한국 전통선율에 맞춰 함께 장단을 연주하며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앞으로도 미얀마에 한국의 흥을 전파하는 사물놀이 연주를 기대해 봅니다.